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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바르셀로나 여행준비 #2 카사 바트요 (Casa Batllo)

by S57 2017.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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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 공장을 운영하며 많은 재산을 모은 호셉 바트요 이 카사노바
가우디에게 카사 아마트예르를 능가하는 집으로 리모델링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입장안내
정상가 : 23.5유로
입장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마지막 입장 8시)

 skip the line 티켓 : 28.5 유로

Be the first and enjoy Casa Batlló exclusively! : 36 유로
1일 한정 20명 8시 30분에 입장가능!

여름시즌 카사 바트요 매직 나이트 운영

한국어 오디오 가능!

https://www.casabatllo.es/ko/?utm_campaign=general17&utm_medium=blog&utm_source=naver&utm_content=&utm_term=ko

외부특징

1. 타일을 활용한 벽면장식
2. 인체의 일부를 떠올리게 만드는 발코니 장식

입니다.

타일을 활용한 벽면장식은
구체적인 사물의 형상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어떤 이는 모네의 수련을 떠올린다고 말합니다.

카사 비센스 - 구엘 공원 - 카사 바트요 순서로 만들어 졌습니다.

카사 비센스의 '그림이 그려진 타일을 온전한 상태로 사용하는 것'과 구엘 공원의 '조각낸 타일 조각을 맞춰 문양을 만드는 것'의 중간 단계 입니다.



창문 발코니의 문양은 해골을 연상하게 합니다. 그래서 별명이 '해골집' 입니다. 다르게 보면 가면을 닮기도 했습니다. 발코니를 지탱하는 기둥을 보면 동물의 무릎뼈를 닮았습니다.

인체를 닮은 요소들은 자연을 중시하는 가우디의 건축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내부 특징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난간과 끝에서 볼 수 있는 주홍빛 둥근 물체 부드러운 곡선의 계단과 동물의 등뼈를 닮은 계단 난간은 마치 척추 같이 보입니다.


카사바트요의 지붕은 산 조르디가 해치운 악룡을 표현. 계단의 난간은 악룡의 등뼈, 계단 끝의 주홍빛 물체는 악룡의 심장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마치 악룡의 심장이 산 조르디의 칼에 찔린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카사 바트요를 산 조르디와 연결시키려는 사람들은 지붕 옆의 굴뚝이 바로 그가 용을 찌른 칼을 형상화 한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지붕옆의 십자가는 가톨릭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산 조르디를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2층 살롱

아치를 이용하여 발코니와 실내를 형식적으로 구분. 자연 채광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 가우디가 전략적으로 선택한 방식입니다.

살롱의 조명

태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용돌이치는 선들은 나뭇잎이 맴돌며 떨어지는 모습과 달팽이의 나선형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벽난로

벽난로와 연결되는 굴뚝을 가우디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확인할 때 비로소 그의 천재성에 놀라게 됩니다.

중앙통로

카사밀라는 산을 주제로 한 집이라고 하는 반면, 카사 바트요는 바다를 주제로 한 집이라고 합니다. 푸른 바다 속을 떠올리게 합니다.

의도적으로 굴곡이 많은 유리를 이용하여 난간을 만든 이유는 마치 깊은 물 속에서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려 한 것이라고 합니다.

포물선 모양의 아치는 까사밀리의 붉은벽돌과 달리 하얀색을 사용하여 경쾌하면서도 동화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채광을 고려하여 이런 선택을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카사 바트요 내부의 가장 중요한 것은 직선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온통 곡선의 세상입니다. 
가우디는 원래 직선은 인간이 만들어낸 불완전한 선이고, 곡선은 신이 만들어낸 완전한 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곡선은 자연에서 왔으며, 독장성이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카사 바트요를 완성한 후
바르셀로나의 건축가들과 가우디는 사이가 더 멀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동화에나 어울릴 법한 건물을 현실에 지어놓은 가우디가 건축가들에게는 영 납득이 안 되었던 모양입니다.

참고문헌 : 가고 싶다,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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