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해외

니스 여행_유럽으로 신혼여행 11.근교 영화의 도시 칸(Cannes), 깐느 / 렌트카 주유하기

by S57 2017. 6. 26.
반응형

프랑스 남부에서의 마지막 날.

전날 차를 타고 니스를 지나 칸에 도착했다.

칸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칸 영화제의 그 칸이다.
해마다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곳이기에
한번은 가봐야겠다 생각하여
마지막 일정을 이곳으로 정했다.

위치는 니스를 기준으로 좌측으로 26km정도 떨어져 있다.


오늘은 니스에서 파리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날이기에
칸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은 2~3시간 정도?밖에 없다.

아침에 눈을 뜨니 창밖으로 해가 뜨고있다.
특별히 넓은 테라스가 있는 룸으로 예약했기에
나가보기로 한다.

칸으로 들어오는 메인도로에 위치한 호텔
아직 아침이라 길 위에 사람이 많이 없다.

아늑한 호텔방을 뒤로하고

아~주 오래된 엘레베이터를 타고
배고픈 배를 달래러 조식당으로 내려갔다.

푸짐푸짐

프랑스에 가기 전에
크로아상을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았는데
프랑스를 돌아다니며 먹은
크로아상 때문에
요즘도 1주일에 1번은 크로아상을 사먹는 것 같다ㅋㅋ

배를 채우고
마을구경을 하기위해 나섰다.
아침이라 아직 가게문이 닫혀있다.

음~ 뭔가 특별해보이는 가게라
들어가본다.

엄~청나게 다양한 치즈를 팔고있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니 치즈냄새가 엄청!나다.
내스타일은 아닌걸로;

골목을 지나 시장으로 갔다.

칸에서 가장 북적였던 시장!
야채, 과일, 생선, 꽃, 올리브 등 다양한 종류를 팔고 있다.

시장 구경을 즐겁게 마치고
칸 영화제가 열리는 곳을 향해 걸었다.

가는길에 와인 가게가 신기해 들어가서 구경도했다.
이곳에서 직접 와인을 만드는건가?

흠 이것은 어떤 물건인고

안에 뭐가 있나 ㅋㅋ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집집 마다 문앞에 요런 손거리?가 걸려있다.
똒똒똒
두드리면 집주인이 문을 열어주는가 보다.

칸 여러 곳에는
큰 건물에 벽화가 그려져있다.
모두 영화와 관련된 그림이다.

벽화가 그려진 건물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손 씻는 곳인가?

아직 아침이라 길에 우리밖에 없다 ㅎㅎ
우리는 일찍 이곳을 떠나야 하기에 ㅠㅠ

타투 피어싱 샵도 특별해 보인다.

칸에 와서 감독병이 걸렸는지
감동행세를 하며 걸어다녔다ㅋㅋㅋ

음 여긴 뭔가
야시시한 술집 같은 느낌이 드는데...

골목을 걷다
조금 더 큰 길로 나와봤다.

작은 빌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참 귀여운 마을이다.

칸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곳이라
엄~청 대도시일것 같았는데
작은 어촌 마을 느낌이 나는 곳이다.

길을 걷다 하겐다즈가 오픈한 것을 보고 들어가
얼른 아이스크림 한개를 사먹었다.

드디어 도착! 이곳이 칸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곳
레드카펫이 깔려있어서 세계적인 배우인척
레드카펫을 걸어봤다.

요기좀 한번 봐주세요~

계단 옆으로 칸 영화제 기념품 샵이 있어서
들어가 구경을하다가 가방하나를 구매했다.

저 위에 까만 가방은 아니고 ㅋㅋ

요 빨간 에코백
폰트에 민감한 아유니가 cannes 글씨가 맘에든다며 골랐다.

우리가 묵었던 프랑스 느낌 충만한
호텔로 다시 돌아와 짐을 챙겼다.

프랑스 남부 여행을 마칠 생각에
아쉬워 마지막 호텔 룸을 찍고 공항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기름을 채워야했기에
칸 초입에 있는 주유소에 갔다.
음 셀프네...
우리나라에선 카드도 긁고 결제해야
기름이 나오는데 여긴... 결제 시스템이 없다...헐ㅋ

안내문구도 죄다 불어....ㅋㅋ

아유니가 저~~멀리 있는 샵에 들어가 물어봤다.

"결제는 어떻게 하는거야?"

"기름 다 넣고 이쪽으로 와서 돈 내면 돼"

아하 일단 가득 넣어보자!
기름이 가득을 넘어 너무 많이들어가서
주유구로 기름이 센다...ㄷㄷㄷ

"기름 얼마나 넣는지 쟤네가 알랑가? 사진을 찍어가자"

그렇게 찍어간 사진

알고보니 샵 안에 우리가 얼마나 넣는지
모니터에 다 나와있었고
우리의 행동이 모두 녹화되고 있었다. ㅎㅎㅎ민망해라

무사히? 기름도 채우고
렌트카도 반납하여
우리는 니스공항에서 파리로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