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_나카메구로 소바 맛집 바쿠잔보

도쿄에 도착한 날부터 소바가 먹고 싶었으나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서울로 돌아가는 날 나카메구로에서 소바 맛집을 다녀왔다. 
바쿠잔보.
우리나라 포털 검색에는 잘 나오지 않는 곳이지만, 구글에서는 꽤 평가가 괜찮다.
구글 맵을 켜고 식당 앞에 갔는데 한자를 모르니...알아볼 수 없었다.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통해 바쿠잔보를 찾아냈다.

허름한 소바 집일줄 알았는데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의 식당이다.

앞에서도 서성이며 소바집이 맞나?? 안을 들여다봤더니 사람들이 소바를 먹고 있다. 소바집이 맞다!

외국인이 전~혀 오는 곳이 아닌지 점원 영어를 거의 하지 못했고
영어 메뉴판이 없었지만, 옆 테이블에서 드시는 소바를 가르키며 주문했다.

바쿠잔보의 실내 분위기는 내가 가본 소바 전문점 중에 가장 고급스러웠다.ㅎㅎ
모던하면서도 일본 전통의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었다.

금방 소바가 나왔다. 소바가 아주 탄력있고 메밀 함유량이 많은지 면색깔이 어두웠다.

성인 남성에게 양이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 맛은 일품이다.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하여 얼마 없는 현금을 털어 계산을 마치고 나왔다.

맛이며 분위기며 꽤 만족할만한 소바 전문점 바쿠잔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