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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파리 여행 #5 루브르 박물관 야경

by S57 2017.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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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을 향해 걸어가다가 멋진 광장이 나타났다.
방돔광장이라는 곳이다.
미드나잇 인 파리 영화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준 광장이었다.
내가 느끼기엔 그 어느 곳 보다도 가장 파리다운 광장이었다. 

광장을 지나 루브르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잔디 밭 위에서 불금을 보내는 파리지앵들을 만날 수 있었다.
마치 여의도 한강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ㅋㅋㅋ.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놓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맥주, 와인을 마시는 모습이 우리와 다르지 않았다.

스탠딩 파티 익숙해서인지 서서 친구들과 노는 그룹도 꽤 많이 보였다.

우리도 챙겨온 돗자리를 잔디밭에 깔고 와인 한병을 잔도 없이 병채 들이 마셨다.ㅋㅋ

저~멀리 보이는 에펠탑. 일정상 어제 에펠탑을 갔어야했지만
시차적응을 아직 못해서 10시만 되면 졸음이 쏟아진다.
미루다미루다 벌써 파리에서 이틀이 지나갔다.
내일은 꼭 가야지! 

무겁게 들고다닌 와인을 드디어...ㅎㅎㅎ.
어깨, 허리가 아팠는데 얼른 마셔버려야지

잔디 밭을 뒤로하고 다시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다.

쨘! 사진으로만 보던 루브르 박물관에 드디어 도착했다.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꽤 있다.

여행준비 하면서 루브르 박물관의 낮 모습은 많이 봤었는데
항상 많은 인파에 둘러 싸인 모습이었다.
밤에 오니 사람도 없고 야경도 멋지고 바람도 살랑살랑부니
나는 낮의 루브르보다 밤의 루브르가 더 좋다.

신나게 셔터를 눌러보자

춤 추고 있는 연인
카메라에 줌 기능이 없는게 한이다...ㅎㅎ

우리 회사 앞에도 루브르의 피라미드가 작게 있는데
그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이 너무 멋진 루브르의 피라미드다.

한참을 루브르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나오다 찍은 마지막 사진.
루브르 박물관을 입장하진 않았지만
새로운 밤의 루브르를 볼 수 있었다.
다음 파리 여행 땐 낮에 와서 박물관에 입장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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