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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파리 여행 #3 파리 스냅,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by S57 2017.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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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을 푸짐하고 맛있게 먹고서 한국에서 예약하고 온 파리스냅 촬영을 위해 택시를 탔다. 
파리에서 스냅촬영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서 "그래 인생에 한번 뿐인 신혼여행인데 사진을 남기자." 라고 생각하며 예약을했다. 촬영을 오후시간대로 선택했는데 파리가 갑자기 너무 더워져서 오전 촬영을 하는게 어떻겠냐고 연락이 왔고 그렇게 하기로했다. 오전 촬영의 장점은 사람이 별로 없고 시원하다는 점. 촬영을 마치고나서 든 생각이 오후에 했으면 정말 쪄 죽을뻔 했겠구나 였다. 

실장님과는 에펠탑 근처에서 만나 촬영을 시작해서, 파리 주택가, 인셉션 다리, 마레 지구, 노트르담 성당 에서 마쳤다.

3~4시간의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남긴 발샷 ㅋㅋ
30도가 넘는 날 긴팔 긴바지를 입고 촬영을 하려니 어찌나 더운지 ㅋㅋ 셔츠가 다 젖었다.

촬영 중간에 목이 너무 말라서 슈퍼에서 산 쥬스를 캐리어에 넣고다니면서 힘들때마다 마셨다.

촬영을 하던 도중에 슈퍼에서 산 장미꽃 ㅋㅋ 유용했다

마지막 촬영을 하고 남긴 노트르담성당.

더운날씨에도 고생하며 찍은 스냅사진 결과물. 얼굴 잘 안나온 사진 위주로 공개한다.

인셉션 다리. 스냅의 포토 스팟인 듯 하다. 이른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몇 커플이 여기서 촬영중이었다. 

노트르담 성당 근처에서 

그늘에서 조금 쉬다가 근처에 있는 맛집에서 맛있게 식사를 했다. 

치킨인가 오리 요리를 먹으러 왔는데 메뉴판에서 사라져서 어쩔 수 없이 생선 요리를 먹어야했지만 맛있었다.

무슨 메뉴인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숙소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샹젤리제 거리에 산책을 나갔다. 아베크롬비 매장에서 구경을 하고 기다리고기대하던 PSG샵에 들렸다. 신중하게 쇼핑을하며 PS4 패드커버와 티아구 실바 피규어, PSG 지난시즌 홈 유니폼을 구매했다. 파리에서의 쇼핑 성공적.

점심에 먹은게 부족했는지 다시 배가 고파왔고 근처에 있는 피자집에 들어가 피자한판을 둘이서 해치웠다. 맛있어! 
든든히 배를 채우고 다시 쇼핑 삼매경. 자라, 마시모두띠, 에첸엠 등등 폭풍쇼핑.

디즈니 샵 구경하러와서 귀여운 푸의 배를 만져봤다.

너무 귀여운 주토피아 친구들. 사고싶었지만 유니가 말렸다.

멋진 차구경도하고

어딜가든 꼭 들리는 나이키 매장. "If you have a body, you are an athlete" 꾸준히 운동을 해야하는데...후... 직장다니며 운동 한다는게 쉽지않다.

매장안에서 축구를 하다니 ! 멋진 친구들

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포르투갈

프랑스 국가대표 코망

캉테

길 위에서 춤 공연을 시작하기전 몸을 풀고 있던 비보이들.

샹젤리제 거리를 구경하다보니 벌써 해가졌고 우리는 야경을 보기 위해 개선문으로 향했다.

개선문 전망대 올라가는길에 보안검색을 하고 있었는데 파리 테러가 일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검색이 까다로웠다. 에펠탑에서 마실 와인을 가방에 챙겨왔는데, 절대 가지고 올라갈 수 없다고한다. 다 마시거나 버리거나 선택하라고 한다. 다 마시는건 무리니 버려야지... 마음이 아프지만 검색대 앞에 있는 봉투에 살포시 내려놓고 전망대에 올라갔다. 내려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봉투안을 보니 다행히 와인이 그래도 있었다. ㅎㅎ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 드디어 전망대 도착. 멋진 야경이 펼쳐진다.

멀리 에펠탑도 보인다.

마침 에펠탑이 반짝반짝 빛나는 시간이 됐고 사람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유니와 함께 에펠탑을 보다니! 너무 멋진 파리의 야경을 한참 바라보다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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