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템

카시트 직구 후기, 싸이벡스? 브라이택스?

by S57 2020. 3. 17.
반응형

여름이 카시트 구매기

유모차와 더불어 육아용품 비용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카시트 그만큼 고민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했다.
가장 처음에 생각했던 카시트는 '싸이벡스 제로나 큐 아이사이즈 플러스' 였다
아무것도 모르고 갔던 베페에서도 가장 유심히 봤던 모델이다.

좌 싸이벡스 / 우 브라이택스 

 

싸이벡스 제로나 vs 브라이택스 플래티넘 프로
신생아때 병원과 조리원이 꽤나 멀었다.
태어난지 3일밖에 되지 않은 여름이를 제로나에 태우는 것이 마음에 걸려 유니 지인에게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를 물려 받았다.
오르빗 카시트. 회전형이라 신생아 태우기에도 좋고, 병원에서 퇴원시 바구니 카시트에 눕혀서 주차장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이제 4개월이 넘어가고 카시트 구매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하여 카시트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카시트 구매 중 가장 크게 고려했던 것은 안전성, 편리성, 가격
안전성은 말그대로 전후측방 충돌시 얼마나 안전한가?
편리성은 회전을 통해 아기를 태울 수 있는가?

카시트 테스트 기준이 크게 미국, 유럽, 호주로 나뉜다고 한다.
호주의 경우 회전형카시트는 안전에 문제가 있어서 판매를 못한다고 한다.
유럽(독일)의 경우 회전형 카시트가 주를 이룬다.

안전성 면에서는 호주가 더 엄격한 것 같다. 측면 테스트의 경우 미국, 유럽 모두 필수는 아니지만, 호주는 필수라고 한다.

여기서 고민...안전을 우선한다면 회전형을 사지 말아야한다. 그러나 디자인은 회전형이 이쁘다...ㅋㅋㅋ

며칠을 고민하며 생각한 후보제품은
1. 싸이벡스 제로나 Q 아이사이즈 플러스
2. 싸이벡스 제로나 ZR 아이사이즈 플러스(직구)
3. 브라이택스 플래티넘 프로

카시트 안전성 테스트를 검색해봤다.

독일에서 진행한 테스트

until about 4 years

Price

Isofix

grade

Cybex Sirona ZR i-Size + Base Z

520 €

Yes

1.9

Cybex Sirona Z i-Size + Base Z

520 €

Yes

2.1

Nuna Norr

450 €

Yes

2.2

Successor Hy5.1 TT

350 €

No

2.7

Heyner Multifix Twist

350 €

Yes

3.1

 

Kindersitztest 2019: Hier sitzt Ihr Kind sicher | ADAC

31 Kindersitze wurden auf Sicherheit, Bedienung, Ergonomie und Schadstoffgehalt geprüft. Ergebnisse und wichtige Tipps.

www.adac.de

grade 등급이 1에 가울수록 평가가 좋다. 독일에서 평가한 것이므로 브라이택스 플래티넘 프로는 제품 리스트에 없다. 신생아~4세까지 이용가능한 카시트 중에서는 싸이벡스 제로나 ZR 아이사이즈 플러스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에는 제로나 Z를 판매하지 않는데 최근 유럽 카시트 안전기준이 바뀌고 Q는 판매를 하지 않고 ZR, Z를 판매하는 것 같다. 그러므로 자연히 제로나 Q는 후보에서 탈락.

싸이벡스 제로나 ZR에 대한 평가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브라이택스 플래티넘 프로 테스트를 보기 위해 호주에서 진행한 테스트도 찾아봤다.
호주에서 판매하지않는(회전형 판매안함) 싸이벡스 제로나는 호주 테스트에 없다.

 

Find & compare child car seats

www.childcarseats.com.au

호주 카시트 테스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브라이택스의 플래티넘 프로.

 

좌 전방장착, 우 후방장착 테스트
여기엔 각 평가항목마다 점수를 매겼다. critical feature라는 카시트 안전성 테스트 중요 항목에서 플래티넘 프로는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최종 후보군은
1. 싸이벡스 제로나 ZR 아이사이즈 플러스(직구)
2. 브라이택스 플래티넘 프로

유니와 상의를 시작했다.
회전형으로 태우고 내리는데 우리의 편의성을 가져갈 것인가 고정형으로 안정성을 더욱 확보할 것 인가

상의 결과 안전성을 택했다. 우리의 경우 거의 주말에만 차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의 편의성을 포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싸이벡스 제로나는
1. 리바운드 스토퍼가 없다. (충돌시 후방장착 카시트가 차량내부에 부딪히는 2차충돌 발생)
2. 락킹벨트(탑테더)가 없어 충돌시 카시트 자체가 날아갈 수 있다 ㄷㄷ 밑에 영상보면 무서움
3. 레그타입은 과속방지턱 등 차체 반동이 그대로 아기에게 전달된다고 한다

 

결국 최종 선택은 브라이택스 플래티넘 프로다. 검색해보니 국내 판매가는 110만원 ㄷㄷㄷ. 너무 비싸다
그렇다면 호주에선 얼마일까? 호주달러 679달러 (약 58만원). 역시 직구가 답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TEX소재로 시원하고 방수도 되고 잘닦이는? 그런 재질인 것 같다. (5만원 정도 비쌈)

19.8.13
바로 결제 완료!

19.8.16
배대지에 도착했다. 다음주 초쯤에 한국에 도착할 것 같다.
배송비 12만원ㄷㄷㄷ. 에그 유모차보다 비싸네. 카시트라 무게가 더 많이 나가나보다.

19.8.20
관세 납부 메세지가 왔다.
부가세만 78,630원이 나왔다. 납부완료

총 77만 8천원 정도 들었다.

국내 판매 110만원보다 30%정도 저렴하고 + 재질도 더 좋은 것 구매 성공.
+ 국내에선 없는 칼라인듯

19.8.21 카시트 도착
지난번엔 대한항공타고 왔는데 이번엔 아시아나타고 왔다

 

반응형

'아이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홀츠클로츠 드립서버  (0) 2020.03.19
아이폰 11 프로맥스  (0) 2020.03.18
린드버그 모르텐  (0) 2020.03.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