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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그랜드 캐년 당일치기 헬기 투어 - 웨스트림

by S57 2018.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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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랜드 캐년 헬기 투어가 있는날이다!
여행 1개월전 인터넷을 통해
Papillon(파빌론?)이란 투어업체를 예약했다.

라스베가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계 관광지에서
헬기 및 경비행기 투어 상품을 운영하는 
꽤 규모가 있는 회사인 듯 하다.

오전 9시 투어를 예약했는데
픽업을 7시 44분에 호텔앞으로 온다고 한다 ㄷㄷㄷ
그랜드캐년 헬기 투어 업체의 대부분은
호텔 앞까지 픽업을 와준다.

아르헨티나 vs 아이슬란드 월드컵 예선경기

눈을뜨자마자
월드컵 경기 관람ㅋㅋ

픽업 트럭으로 30분정도 고속도로를 달려
비행장에 도착했다.
아침부터 사람이 엄~청 많다.

카운터에 예약 확인을 위해 줄을 선다.

예약확인 후
투어 상품별로 다른 색깔의 스티커를 나눠준다.
그리고 파일럿이 이름을 호명하면
그 파일럿을 따라가라고 한다.
이때부터 다들 귀를 쫑긋 세우고 기다린다ㅋㅋ

우리가 오늘 예약한 투어는
Grand Voyager Expedition 이다.
요 상품으로 말할 것 같으면
경비행기 + 헬기 + 보트 + 버스 투어까지
모든 이동수단을 활용한?ㅋㅋ 그랜드 캐년 투어이다.

가격이 꽤 비싸서
할까말까 고민을 했는데,
그랜드 캐년을 언제다시 올까하고
조금 무리했다.
가격은 인당 404달러

헬기투어팀이 헬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바람이 조금 강하게 불어
투어가 취소될 수 있다는 말을
카운터에서 들었는데
다행히 심하진 않나보다.

경비행기는 2대가 준비되어 있다.

우리가 탈 비행기 앞에서
사진사가 파일러과 함께 사진을 찍어준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투어를 마치고 오면 사진을 인화하여 보여준다.
맘에들면 사고 아니면 패스~ 하라고 한다.

경비행기 탑승!

파일럿 2명 + 관강객 16명? 정도
탑승 가능한듯하다.

출발~
조금 날아가다보니 저 멀리
후버댐이 보인다.

엄청난 사막을 가로질러
20분정도 날아오니
드디어 그랜드캐년이 시작된다.

우리가 탈 헬리콥터

그랜드 캐년 공원에 들어오면
경비행기는 착륙한다.

총 16명을 3개의 헬기에 나눈다.
아마도 몸무게를 기준으로 나누는 듯 하다.
(카운터에서 예약확인을 할 때 몸무게를 측정한다.)

이제 헬기를 타고  
그랜드 캐년 속으로 가까이 다가간다.

유니는 몸무게가 가벼워서인지?
파일럿 옆에 앉을 수 있었다.
덕분에 정면 창문을 통해 멋진 뷰를 볼 수 있었다.

50달러였나 추가요금을 내면
파일럿 옆에 앉을 수 있다.
아무도 추가요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면
몸무게가 가벼운 사람이 앞에 탄다.ㅋㅋ

나도 다행히 창가에 앉게 되어
오른쪽 뷰를 볼 수 있었다. ㅋㅋ

착륙하러 가즈아~

콜로라도 강 가까이 헬리콥터가 착륙한다.

그야말로 그랜드 캐년이다.
너무 크고 웅장하여 실감이 나지 않는다.

무브무브~
그랜드 캐년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보트를 타러가야하는데 ㅋㅋ
정신이 팔려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다 

자 ~ 이제 정신들 차리시고
보트에 올라탑시다!
구명조끼를 하나씩 입혀주신다.

출발!
보트를 타고 콜로라도 강에서
바라보는 그랜드캐년은
또 다른 느낌이다.

20분정도 보트를 타면서
그랜드 캐년을 배경으로 
차례차례 기념사진도 찍는다.

보트를 타고 다시 육지로 올라와서
헬기가 우리를 데리러 오길 기다린다.

헬기 타고 다시 그랜드캐년 착륙장으로 이동~

착륙장에 도착하면
도시락을 나눠주고
자유롭게 먹으라고 한다.

이제부터는 셔틀버스를 타고 
자유롭게 다니면 된다.
2시간 정도의 시간을 줬던것 같다.

우리는 셔트벌스를 타고 이글스 포인트로
이동하여 도시락을 먹기로했다.

셔틀타고 이글스포인트는 10분정도.

입이 떡! 벌어지는 이글스 포인트
독수리 모양도 대단하지만 그 뒤로 펼쳐지는
끝없는 그랜드 캐년이 정말 정관이다.

왼쪽에 살짝 전망대가 나왔다.
유료로 이용가능하다.
그러나 저기에선 카메라 촬영도 못하고;
입장료도 비싸기에 우리는 구매하지 않았다.

도시락에 뭐가 있나 볼까~
음...ㅎㅎ
빵과 과자들

간단히 점심을 먹고
두번째 포인트인
구아나 포인트로 셔틀을 타고
10분정도 이동했다.

비현실적인 풍경이다.

콜로라도 강을 낀 그랜드 캐년 뷰

오후 3시쯤 됐을까
다시 경비행기 착륙장으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경비행기를 타고 라스베가스 쪽으로 돌아오는길에
피곤했는지; 흔들리는 비행기안에서
잘도 잤다ㅋㅋ

파필론 비행장 도착!
웰콤 백!
뭔가 무사히 살아돌아옴을
축하해주는 듯한 느낌이다 ㅋㅋ

너무나도 알찬 투어였다.

헬기만 타고 잠깐 착륙했다
돌아오는 투어를 했다면 너무 아쉬웠을 것 같다.

호텔에 돌아오니 4시30분정도.
도어 투 도어로 9시간

우리에게 딱 알맞은 코스였다.

헬기투어를 고민하고있다면 무조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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