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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후쿠오카 쿠로가와 온천 여행. 고급 료칸 겟코쥬 추천

by S57 2017.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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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가와는 2년 전,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다
우연히 알게되어 당일 여행 패키지로 다녀오고난 후
너무 좋아서 매년 다녀왔다.

쿠로가와는 후쿠오카에서 2시간 정도,
유후인에서는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쿠로가와 온천지역은 2009년 미슐랭 그린가이드 재팬에서
높이 평가된 지역으로 정통 일본식 여관이 모여있는 마을이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뷰가 가장 좋다는 겟코쥬 료칸을 선택했다.
인생료칸이라 불릴만큼 엄청난 뷰를 가지고 있다.

꽤 사악한 가격이지만,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모시고 싶었다.

겟코쥬는 쿠로가와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듯 하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니 겟코쥬 료칸이 보인다.

엄~청 큰 대문 앞에 료칸 직원분이 계신다.
예약자 확인을 하고 대문을 열어주었고
발렛파킹까지 해주셨다.
료칸으로 가져갈 가방을 말씀드리고
료칸 안으로 들어갔다.

료칸 입구

료칸 로비?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
연결통로를 지나고

터널?을 지나면
객실과 레스토랑이 있는 곳이 나온다.

겟코쥬 료칸은
총 4,500평이라는 어마무시한 부지에 있다.
산과 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별장식 구조이며
모든 객실에는 천연 온천수가 흘러내리는
실내 온천탕과 노천탕이 있다.

총 7개의 객실이 있다.

그 중에서 우리의 객실은 아리아케이다.

체크인을 위해 레스토랑으로 가니
웰컴드링크와 케잌을 주셨다.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숲 뷰

겟코쥬의 저녁은 가이세키로 제공되며
식사 시간을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
레스토랑 또는 객실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드디어 객실로 이동!

기본 2인이며 별도 비용을 지불하면
객실당 총 4명까지 가능하다.

우리 가족은 5명이기에
어쩔 수 없이 객실 2개를 예약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 객실인 ARIAKE에 들어와 객실 구경을 시작했다.

침실은 트윈베드로 눈으로 봐도 베딩이 좋아보인다.

거실에는 일본식 다다미가 깔려 있다.

이로리(화로)룸이라 하여
객실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미니바에는 커피, 차, 음료, 맥주 등이 있고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유카타는 1인당 총 3장씩 제공되고
따로 잠옷도 제공하는데 너무 편해서 가져오고 싶었다.

화장지도 너무 고급지게 포장?되어 있다.

어메니티

출처 = 겟코쥬 홈페이지

문을 열고 노천탕으로 나가본다.
역시 가격이 사악한 이유가 있었다.

나무로 둘러쌓인 원형 노천탕에 들어가면
그 자체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몸이 풀어진다.

실내 온천탕

왼쪽에 있는 것으로 휘휘 저어서 들어가야한다.

객실 구경을 마치고
료칸 마당?구경을 하러 나왔다.
비가와도 우산을 전~혀 쓰지 않아도 될정도로
모든 길에 지붕이 있다.

이 길은 뷰가 끝내주는 천공의 노천탕으로 가는길이다.

5분 정도 올라가니 텐쿠라고 써있는 곳이 나왔다.
천공의 노천탕은 료칸에 말해 1시간 단위로 예약을 해야하며
40분간 이용가능하다.

들어오자마 우리는 엄청난 풍경에 감탄사를 내뿜었다.
쿠로가와에 이런 뷰가 있었다니!

그야말로 눈이 정화되는 풍경이었다.

인생샷 하나 건졌다.

겟코쥬 료칸은 정말 인생료칸이었다.
료칸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엄마는
온천만 하면 심심할 것 같다고 했으나
체크아웃을 할때가 되니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며 ㅋㅋ 너무 좋았다고 하셨다.

다음 포스팅은 겟코쥬 료칸의 가이세키를 올려야겠으나
언제 올릴 수 있을지는 모름...

黒川温泉御処月洸樹
일본 〒869-2402 Kumamoto Prefecture, Aso District, 南小国町大字満願寺6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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