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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바르셀로나의 상징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by S57 2018.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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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다.
우리나라 뜻으로는 성가족성당이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이드 투어를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했다.

가이드 투어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과
한국인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투어가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운영하는 가이드는
당연하게? 영어로 진행을 하기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우리는 과감히 패스했고
한국인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가이드에 대해 고민했다.

아무래도 가이드 투어를 하게되면
보고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볼 수 없기에
투어는 신청하지 않기로 하고,
책을 사서 가기전까지 열심히 공부하기로 했다!

가고 싶다, 바르셀로나

저자 신양란

출판 지혜정원

발매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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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사서 열심히 공부했다 ㅎㅎ

에어비앤비 숙소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로 옆에 있어서 오고가는 길에 자주 마주쳤다.

슈퍼가는길에 그 모습을 보고
감탄하며 지나쳤다.

성당의 외형만 봐도
왜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완성시키는데
오랜시간이 걸리는지 알 수 있었다.

지난주에 발생한 바르셀로나 테러로 인해
사그라다 파밀리아에서 추모예배가 있는 듯 하다.

방송 중계와 경호 인력들을 보니
꽤 높은 분들이 오시는 것 같았다.

스페인 왕족과 총리가 아닐까 싶다.

공원에서 바라본 사그라다 파밀리아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매한 티켓으로
개별 입장객이 들어갈 수 있는
수난의 파사드 쪽으로 갔는데,
그새 변경되었는지 탄생의 파사드 쪽으로 가란다...ㅎㅎ

내가 공부한 책에서는
성서의 내용을 고려하여 탄생의 파사드를 먼저보고
수난의 파사드를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가우디의 작품은 탄생의 파사드쪽에 있다.

수난의 파사드는 가우디가 사망한 후
수비라치가 제작했다.

탄생의 파사드 쪽으로 가는길에 만난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다른 면.
각각의 면이 마치 다른 건축물을 보는 듯 하다.

탄생의 파사드쪽으로 입장했다.

보고 또 봐도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성경말씀을 바탕으로 파사드의 조각들이
구성되어 있다.

탄생의 파사드는
예수님의 탄생부터 성인이 되기 전까지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탄생의 파사드와는 다른 느낌의 성당내부
가우디는 성당내부를 울창한 숲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기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나무를 보고 만든 기둥들에 옹이들이 새겨져 있다.

화려한 색의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스테인글라스

다른 성당들의 스테인글라스에
성경 내용을 담고 있지만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스테인글라스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지 않다.

스페인의 큰 성당들의 제단 장식은
꽤나 호화스럽다고 한다.
그러나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제단은 간결하고 수수한 편이다.

정말 숲에 들어온 느낌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관람하고 있다.

수난의 파사드로 나가는 문에는
글자들이 빼곡하고 써있다.

바닥에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수난의 파사드는 예수님이 당했던
수난을 담고 있다.

십자가를 메고 가는 예수와 베로니카
십자가에 목박힌 예수 조각이 보인다.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

나름 열심히 공부해간 덕분에
부모님께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나 또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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